“신입은 뭘 준비해야 하나요?”
주얼리 커리어의 현실 질문에 현업이 답했다
월곡재단·인덕대학교, 주얼리 청년 위한
‘2026 커리어 스테이지’ 개최
2026. 9. 15.
7개 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 취업·첫 직장·창업·해외 커리어·AI까지 현실적인 고민 다뤄
행사 직후 40여 명 소그룹 멘토링 참여… 후속 멘토링까지 이어가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월곡재단)과 인덕대학교는 지난 9월 3일 인덕대학교 은봉관에서 주얼리 전공자와 청년들의 진로 고민을 현업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는 ‘2026 커리어 스테이지(Career Stag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기획자이자 운영자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경기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덕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7개 대학에서 주얼리·금속을 전공하는 월곡장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실제로 가지고 있던 진로 고민과 궁금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행사에는 23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주얼리 분야의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9월 3일 인덕대학교 은봉관에서 열린 ‘2026 커리어 스테이지’. 주얼리 전공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주얼리 분야의 진로와 커리어를 고민하는 학생과 청년들이 함께했다.
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커리어 토크
행사는 학생들이 사전 신청 과정에서 남긴 질문에서 출발했다. “신입을 뽑을 때 실제로 무엇을 보는가”, “신입에게 경력을 요구하면 경험은 어디에서 쌓아야 하는가”, “첫 회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취업과 창업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 등 검색만으로 답을 얻기 어렵고 현업에 직접 묻고 싶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패널토크를 구성했다. 여기에 브랜드 창업과 사업의 차이, 해외 취업과 해외시장 진출, 주얼리 전공자의 경쟁력,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까지 주제를 확장했다.

▲ ‘2026 커리어 스테이지’가 진행된 인덕대학교 은봉관 현장. 학생들이 직접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현업 전문가들과 주얼리 분야의 다양한 커리어를 이야기했다.
패널로는 주얼리 제조·유통·창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경험한 HMS GROUP 오현우 대표, 국내 주요 주얼리 기업과 브랜드에서 디자인 실무를 경험한 OFSOH 유현화 대표, 뉴욕 B2B 주얼리 디자이너를 거쳐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HIER 조은영 대표, 주얼리 기업 브랜드매니저와 아몬즈 CBO 등을 거친 이비네이션 조은별 대표가 참여했다. 패널토크는 월곡재단 채종한 인재양성팀장이 진행했다.
패널들은 서로 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내놓았다. 신입 채용에서는 학력이나 스펙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성실함과 태도, 가능성, 자신이 가진 경쟁력을 얼마나 분명하게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조은별 대표는 단순한 경험의 개수보다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경험의 밀도’를 강조했고, 유현화 대표는 신입의 포트폴리오 역시 완벽한 기술보다 가능성과 자신만의 감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제품이나 브랜드를 만드는 것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누가 왜 구매하는지, 어떤 가격과 유통구조로 수익을 만들어낼 것인지까지 고민해야 비로소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준비한 뒤 시작하기보다 시장에서 끊임없이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AI 시대의 신입 경쟁력도 주요 화두였다. 조은별 대표는 기존 경력이 없는 청년이 경력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AI 활용능력을 꼽았다. 단순히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신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채종한 월곡재단 인재양성팀장과 오현우·유현화·조은영·조은별 대표가 패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취업과 첫 직장, 창업, 해외 커리어, AI 등 학생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듣는 행사에서 함께 참여하고 고민하는 무대로
행사에서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함께 생각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패널들이 ‘학점은 높을수록 취업에 확실히 유리하다’, ‘첫 회사의 이름값은 중요하다’, ‘신입은 실력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 등의 질문에 O·X로 답하고, 취업과 창업,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 등 커리어의 선택지를 놓고 함께 고민하는 ‘커리어 밸런스 게임’도 진행됐다.
이날 박춘란 인덕대학교 총장도 현장을 찾아 학생과 청년들을 격려했다. 박 총장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산업 현장과 연결되고 청년의 성장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직후 40여 명 소그룹 멘토링…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
커리어 스테이지는 행사장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행사 직후 사전 신청과 선발을 거친 40여 명의 참가자가 현업 전문가들과 소그룹 커리어 멘토링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취업 준비와 포트폴리오, 직무 선택, 창업, 해외 커리어 등 각자가 가진 구체적인 고민을 놓고 멘토들과 대화를 나눴다. 첫 만남 이후에도 멘토별 후속 멘토링을 이어가며 참가자들이 조언을 실제 준비와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출발점은 재단이나 학교가 정한 주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로 가지고 있던 질문이었다. 무엇을 준비해야 취업할 수 있는지, 첫 회사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창업을 해도 되는지처럼 지금 학생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문제를 현업의 경험과 직접 연결하고 싶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이야기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작은 경험이라도 직접 시작해보는 것이다. 커리어 스테이지와 후속 멘토링이 주얼리 분야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방향을 찾고 실제 행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채종한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인재양성팀장
월곡재단은 앞으로도 주얼리 전공자와 청년들이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진로와 직무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고, 경험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입은 뭘 준비해야 하나요?”
주얼리 커리어의 현실 질문에 현업이 답했다
월곡재단·인덕대학교, 주얼리 청년 위한
‘2026 커리어 스테이지’ 개최
2026. 9. 15.
7개 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 취업·첫 직장·창업·해외 커리어·AI까지 현실적인 고민 다뤄
행사 직후 40여 명 소그룹 멘토링 참여… 후속 멘토링까지 이어가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월곡재단)과 인덕대학교는 지난 9월 3일 인덕대학교 은봉관에서 주얼리 전공자와 청년들의 진로 고민을 현업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는 ‘2026 커리어 스테이지(Career Stag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기획자이자 운영자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경기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덕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7개 대학에서 주얼리·금속을 전공하는 월곡장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실제로 가지고 있던 진로 고민과 궁금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행사에는 23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주얼리 분야의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9월 3일 인덕대학교 은봉관에서 열린 ‘2026 커리어 스테이지’. 주얼리 전공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주얼리 분야의 진로와 커리어를 고민하는 학생과 청년들이 함께했다.
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커리어 토크
행사는 학생들이 사전 신청 과정에서 남긴 질문에서 출발했다. “신입을 뽑을 때 실제로 무엇을 보는가”, “신입에게 경력을 요구하면 경험은 어디에서 쌓아야 하는가”, “첫 회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취업과 창업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 등 검색만으로 답을 얻기 어렵고 현업에 직접 묻고 싶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패널토크를 구성했다. 여기에 브랜드 창업과 사업의 차이, 해외 취업과 해외시장 진출, 주얼리 전공자의 경쟁력,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까지 주제를 확장했다.
▲ ‘2026 커리어 스테이지’가 진행된 인덕대학교 은봉관 현장. 학생들이 직접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현업 전문가들과 주얼리 분야의 다양한 커리어를 이야기했다.
패널로는 주얼리 제조·유통·창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경험한 HMS GROUP 오현우 대표, 국내 주요 주얼리 기업과 브랜드에서 디자인 실무를 경험한 OFSOH 유현화 대표, 뉴욕 B2B 주얼리 디자이너를 거쳐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HIER 조은영 대표, 주얼리 기업 브랜드매니저와 아몬즈 CBO 등을 거친 이비네이션 조은별 대표가 참여했다. 패널토크는 월곡재단 채종한 인재양성팀장이 진행했다.
패널들은 서로 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내놓았다. 신입 채용에서는 학력이나 스펙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성실함과 태도, 가능성, 자신이 가진 경쟁력을 얼마나 분명하게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조은별 대표는 단순한 경험의 개수보다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경험의 밀도’를 강조했고, 유현화 대표는 신입의 포트폴리오 역시 완벽한 기술보다 가능성과 자신만의 감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제품이나 브랜드를 만드는 것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누가 왜 구매하는지, 어떤 가격과 유통구조로 수익을 만들어낼 것인지까지 고민해야 비로소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준비한 뒤 시작하기보다 시장에서 끊임없이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AI 시대의 신입 경쟁력도 주요 화두였다. 조은별 대표는 기존 경력이 없는 청년이 경력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AI 활용능력을 꼽았다. 단순히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신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듣는 행사에서 함께 참여하고 고민하는 무대로
행사에서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함께 생각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패널들이 ‘학점은 높을수록 취업에 확실히 유리하다’, ‘첫 회사의 이름값은 중요하다’, ‘신입은 실력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 등의 질문에 O·X로 답하고, 취업과 창업,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 등 커리어의 선택지를 놓고 함께 고민하는 ‘커리어 밸런스 게임’도 진행됐다.
이날 박춘란 인덕대학교 총장도 현장을 찾아 학생과 청년들을 격려했다. 박 총장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산업 현장과 연결되고 청년의 성장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직후 40여 명 소그룹 멘토링…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
커리어 스테이지는 행사장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행사 직후 사전 신청과 선발을 거친 40여 명의 참가자가 현업 전문가들과 소그룹 커리어 멘토링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취업 준비와 포트폴리오, 직무 선택, 창업, 해외 커리어 등 각자가 가진 구체적인 고민을 놓고 멘토들과 대화를 나눴다. 첫 만남 이후에도 멘토별 후속 멘토링을 이어가며 참가자들이 조언을 실제 준비와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월곡재단은 앞으로도 주얼리 전공자와 청년들이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진로와 직무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고, 경험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